안녕하세요, 테루입니다!
오늘은 중국 드라마를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.
저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인데요~의외로 재밌더라구요?!
급 꽂혀서 순시간에 12화까지 보고 많이 본건 아니지만 추천글 쪄봅니당😋
▽▼기본 정보! ▽▼
포스터에도 9月28日起, 首周周一周二20点更新 라고 써있죠?
'9월 28일부터 첫주 월, 화 저녁 8시 업데이트' 라는 뜻인데요,
즉 이 드라마 첫 방영일이 9월 28일이었다는 거니 벌써 두달 가까이 되어가는 드라마라는 거겠죠?
이미 정주행을 끝내신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?
ㅎㅎ저는 뒤늦게 정주행 행렬에 동참해봅니닷
남주, 여주 사진인데요,
위철명(魏哲鸣) 배우분이 남주인 장쓰니엔 역을, 서약함(徐若晗) 배우분이 여주인 윈슈 역을 맡으셨습니다.
장쓰니엔은 완벽주의자 통계학 전공 대학 교수 역할이구요, 윈슈는 그 학교 학생이자 졸업 후 장쓰니엔의 계약결혼 상대가 되죠.
참고로, 드라마 제목인 '完美先生差不多小姐'는 完美先生(완벽선생)+差不多小姐(대충대충 아가씨)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.
이쯤 되면 각각 누구를 가리키는지 짐작하실수 있겠죠?
장쓰니엔은 뭐든지 원칙, 시간, 효율 등등을 따져서 살아가구요,
그에 반에 윈슈는 천진하고 밝은 성격으로 되는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어려움이 닥쳐도 금방 털고 일어나는 귀여운 성격이에요.
위 사진은 장쓰니엔의 할아버지인데요,
두 사람이 만나게 된 데에는 할아버지의 공이 매우 큽니다.
성격이 완전히 정반대인 두사람,
대학교수와 제자,
병든 할아버지의 소원인 손자의 결혼,
두 남녀의 계약결혼...
엄청난 클리셰 범벅 아닌가요?ㅎㅎㅎ
만약 줄거리를 먼저 봤다면 저는 이 드라마를 안보고 넘겼을지도 모르겠네요.
요즘 드라마 스토리들이 너무 뻔해서 이런건 더이상 끌리지 않았었거든요.
그런데 1화를 보는 순간!
남주가 아닌 여주 윈슈에게 빠져버렸답니다🥰
여주 정말 너무 귀여워요ㅠㅜ
물론 배우분이 귀여우신거겠지만요.
중국어 발음이나 목소리같은거 전부다 무슨 완전 작은 동물 같아요(응?)
저는 이드라마 배우분들 이번에 처음 봤는데 넘넘 매력적이고 각자 역할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.
언니 캐릭터도 매력적이고,
언니 커플도....
여주인공 윈슈의 친구 커플도!
모두모두 매력적이에요.
사실 제가 아직 드라마를 끝까지 안봐서 결말을 모르는 것도 있고,
또 스포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
정말 다들 너무 캐릭터 잘 잡으신 것 같아요!
(근데 사실 이 드라마는 남캐들보다 여캐들이 더 매력적입니닷..)
총 편수는 24편이라니, 중국 드라마 치고 그렇게 긴 것도 아닌데다
캐릭터들의 매력에 빠져들다보면 어느새 쭉쭉 넘어갈거에요.
제가 원래 드라마 오래 못보고 정주행은 더더욱 못하고
더빙된 드라마 별로 안좋아하는 등등 까다롭게 따지다 결국 시작 못하고
시작해도 끝까지 못보는 성격인데요ㅠㅜ
이 드라마는 어쩌다 여주인공한데 꽂혀서는...ㅎㅎㅎㅎㅎ
ost도 정말 좋아요!
이 드라마 ost는 배우분이 직접 부른건 아닌걸로 알고 있구요,
하지만 윈슈한테 어울리는 귀여운 목소리와 리듬의 노래랍니다.
엔딩곡 나올때마다 윈슈 춤추는 장면도 넘 귀여워요...
드라마, 추천합니다!
+
드라마를 보다가 장쓰니엔의 할아버지가 침울해 있는 윈슈에게 조언해주는 장면이 있는데요,
마음에 와닿아서 캡쳐해 가져와봤습니다.
중국어로 같이 보실까요?😊
“任何一个人选择另外一个人,
都是有原因的”
"누군가 다른 사람을 선택할 때는 다 이유가 있게 마련이란다."
윈슈가 새로 직장을 구했는데 자신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하자 할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이에요.
어떤 일을 맡거나 새로운 직장에 들어갔는데
내가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을때,
자신이 없을때,
내가 나를 못 믿겠을때.
여러분도 한번쯤 이런 고민 해보신적 있지 않으신가요?
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쨌든 그 일은 저에게 주어졌고,
저에게 그 일을 맡긴 사람은 제가 그 일을 하는데 있어 어느정도 기대를 걸고 있다는 거겠죠.
그 일은 그냥 맡겨진게 아니고 그 사람만의 기준으로 저에 대한 판단을 거치고 나서 맡겨진 거구요.
그렇다면 저는 제가 가진만큼의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 해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☺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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